목마와 숙녀 / 박인희 목마와 숙녀 박인희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 블로그 문학 산책/시(詩)와 음악 2008.07.22
새처럼 날고 싶다 ◐ 새처럼 날고 싶다 ◑ 새처럼 날고 싶다 / 남송 윤주희 (낭송:한송이) 빛바랜 書 쿰쿰한 냄새에 억장이 무너지고 뼛속까지 침투한 암덩어리 부풀은 입술에 피가 맺혔어 늘어만 가는 약장사같은 거짓말에 멀미를 느끼고 질긴 미련의 끄나풀 싹둑 자르고 훨훨 날고 싶다. 블로그 문학 산책/시(詩) 2008.07.22
세월따라 구름따라 / 이옥선 ◑ 좋은 글방 ◑ 세월따라 구름따라 / 이옥선 적막이 드리운 삶의 풍경 저 숲사이로 새털같은 붉은 여명이 밝아오면 새벽을 여는 눈부심으로 아침이 열리니 까닭모를 사념속에 천근같은 삶의 무게로 하얗게 지새운 고뇌하는 저 여인네여! 아침오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긴 하품 기지게 켜며 흘러가는 .. 블로그 문학 산책/좋은 글 2008.07.21
아름다운 인연 [아름다운 인연] 아름다운 인연♡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대가 내게 보여 준 아주 작은 관심이 내게 다가오는 첫걸음 이었다는 것을... 처음 부터 우린 참 많이 비슷한 느낌, 비슷한 생각들로 참 많이 놀라 곤 했습니다. 세상엔 이런 만남도 있구나...하고 이렇게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만날수 있구.. 블로그 문학 산책/좋은 글 2008.07.21
여자들은 모르지 ♡ 여자들은 모르지 ♡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작은 것 하나에 감동받는다는 사실을. 큰 것에만 감동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때로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는 것을. 여자들은 모르지. 남자도 여자가 내뱉은 말 한 마디에 소심하게 삐져서 하루 .. 블로그 문학 산책/좋은 글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