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변에서 희망을 되새기다.

 

임진강변에서 희망을 되새기다.

 

 

자유로와 임진강을 따라 복동쪽으로 이어지는 국도 37번 국도는 통일을 향한 길목인 파주로 향하는 길이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이면 다다르는 이곳의 분단의 아품과 통일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해져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한강을 따라 시원하게 쭉 뻗은 자유로는 임진강을 끼고 임진각까지 이어진다. 흔히 파주하면 실향민이나 제대를 앞둔 장병들이 찾아가는 안보 관광지쯤으로 생각하지만 파주는 분단의 아품을 달래고 통일의 희망을 염원하는 한민족의 망음을 담은곳이다.

 

철마는 잘리고 싶다라는 익숙한 팻말이 보이면 임진각이 눈에 들어온다, 2000년 이후 임진각에 새로 생긴 자유의 다리는 우리민족에게 의미가 깊다. 민통선 철조망을 복쪽으로 20정도 옮기고 나무 다리를 놓아 일반에게 개방했는데 원래 한국전쟁 직후 남북 포로 교환을 위해 놓았던 임시 다리를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더이상 갈 수 없는 다리 끝 벽면에는 수많은 ㅅㅏ람들이 저마다 통일을 기원하며 적어놓은 천 조각과 티셔츠, 엽서, 편지등이 거려있다.

 

임진각을 둘러본후에는 임진각 종편에 위치한 평화누리 공원에 꼭 가보자. 야트막한 잔디 언덕을 넘어서면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ㅂㅏ람곁을 따라 돌고 있어 마치 외국의 어는 공원을 찾은 듯 이국적인 운치를 자아낸다.

 

  

▣ 모두의 그날을 꿈꾸며...,

 

임진각을 둘러보았다면 이번에는 비무장지대(DMZ)로 가보자. 예전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지만 몇해 전부터 파주시에서 'DMZ 안보연계견학'을 만들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고을 찾고 있다. 1978년 발견된 제3땅굴에 다다르면 DMZ 영사관과 전시관에서 분단의 역사와 자연 생태계 영상을 담은 입체 영상물, 전쟁과 관련한 유물과 자료를 볼 수 있다. 영상관에서 안보 동영상을 본 후에는 땅굴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땅속으로 내려가 보자. 좁은 땅굴의 습하고 차가운 화강암 돌벽위에서 방울방울을 맺힌 이슬이 물길이 되어 흘러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음은 도라전망대. 1987년 1월 부터 개방한 도라전망대는 송악산 OP페쇄에 따라 대체 신설되었으며 북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남츠이 최북단 전망대다. 영상관의 유리창 너머로 북한 제2의 도시인 개성이 당장이라도 뛰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깝게 느껴진다.

 

도라전망대 옆에는 2002년 4월 완공한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이다. 아직 미개통 상태지만 다음 역은 "개성"이라는 글자가 뚜럿하게 보여 실향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파주관광의 마지막 코스인 통일촌은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데, 최근에 슬로푸드 마을로 알려져 콩에 관련된 체험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면 '장단콩 마을'로 불리는데 콩요리는 물론이고 장단콩, 된장 등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ㅎㅏ루동안 파주 호국 체험 즐기기

 

임진각 도착

평화의 조각, 자유의 다리 둘러보기

 

평화누리 공원

점심 조시락을 준비해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식사

 

DMZ-제3땅굴 둘러보기

임진각에서 셔틀버스 이용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둘러보기

 

통일촌 방문

장 담그기 체험하기

 

저녁식사

집으로 가는 길에 파주 전통 두부 요리 맛보기.

 

 

▣ 지역간 대중교통 : * 철도(전철, 통근 안보관광열차) 및 버스
                                경의선 임진강역 하차 <도라산역 입장은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함>
                              * 버 스

▣ 길 안 내 : * 서울(남대문) - 벽제 - 문산 - 임진각관광지(1번국도 종착점) - 80분소요
                  * 김포공항 - 행주대교 - 자유로 - 문산 - 임진각관광지 - 40분소요

▣ 주변관광지 : 판문점, 통일촌, 대성동,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관광지, 통일전망대

▣ 지역특산물 : 통일촌천마주, 콩(두부,메주), 장어(황복, 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