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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휴가 계곡으로 떠나는 바캉스

인생은 다 그런거야 2008. 8. 6. 19:45

계곡으로 떠나는 바캉스 Best 5

 

가족끼리 놀 수 있는 아담한 계곡이야말로 원데이 바캉스 여행지로 최적이다. 자동차 트렁크에 수박 한 덩어리만 실어도 한나절 바캉스 OK!




 

귀목계곡
아기자기 소담한 골짜기
 
명지산, 연인산, 청계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조종천의 상류에 귀목계곡이 자리한다. 연인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하판리 현등사 일대부터 상가가 시작돼 귀목계곡 초입까지 이어진다.
현리에서 차로 25km를 들어가는 귀목계곡 일대는 생태계보존지역으로 등산로 외에는 입산이 금지된 곳. 당연히 계곡이 망가지지 않고 잘 보존돼 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계곡 초입에 소나무숲유원지(031-585-0466)와 명지산유원지(031-585-0088)에 민박과 텐트, 방갈로, 매점 등이 갖춰져 있다.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 I 교통: 가평읍에서 하면소재지인 하판리까지 간 뒤, 귀목계곡 초입까지 차로 약 30분(25km) I 민박, 매점, 주차장, 방갈로 있음 | 식수대, 샤워장, 화장실 없음



 

화악계곡
강원도로 넘어가는 계곡
경기 제일봉인 화악산(1468m) 자락에서 쏜살같이 달려온 물줄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는 계곡. 가평읍에서 341번 지방도를 타고 북면소재지를 넘어 15km 정도 올라가면 비포장도로를 만난다. 이때부터 상가가 사라지고 맑은 내가 시작된다.
비포장도로를 2km쯤 올라가면 왼편으로 빠지는 작은 길이 있는데, 이곳이 화천군 사창리로 넘어가는 옛길이다. 빠른 유속을 자랑하는 화악계곡은 이 작은 길 옆으로 흐른다.
길에서 계곡까지 접근하기도 쉬워 돗자리를 펴기에 좋다. 폭은 좁지만 길게 뻗은 골짜기라 어느 곳에 자리를 잡아도 좋다. 그러나 주변에 매점이나 상가 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또한 계곡에서는 취사가 금지돼 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 I 교통: 가평읍에서 341번 지방도를 타고 북면소재지를 넘어 15km 정도 올라가면 비포장도로를 만난다. 역기서 4km 정도 올라가면 왼편으로 작은 내를 건너고, 화천으로 넘어가는 옛길이 시작된다. I 화장실, 민박, 매점, 주차장, 방갈로 있음 | 식수대, 샤워장 없음


 

용추계곡
가평의 대표 물놀이 계곡
용추계곡은 연인산 정상에서 발원해 승안리까지 15km 이상 뻗어내려간다. 가평 소재 계곡 중 가장 길고, 물놀이 장소가 많은 곳. 그래서 계곡 초입부터 상류 지점인 물안골까지 위락시설이 끊이지 않고 늘어서 있다. 용추폭포는 볼 만하지만, 이 지점은 피서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계곡 중간까지 차가 갈 수 있지만, 피서철에는 극심한 정체를 빚는다. 차라리 초입에 세워두고 걸어가는 게 낫다. 2km쯤 들어가면 상가 단지가 사라지고, 청정한 계곡이 나온다. 이곳이 물안골 초입이다. 가평 지역 사람들이 주로 피서를 보내는 곳으로 가족끼리 모여 돗자리를 펼 수 있는 지점이 여러 곳 있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I 교통: 가평읍에서 승안리 지나 용추폭포·용추자연휴양림 방향 5km. 용추폭포 전에 차를 세워두는 게 좋다. I 화장실, 민박, 매점, 주차장, 방갈로 있음 | 식수대, 샤워장 없음?


 

조무락계곡
짙푸른 계곡 터널
도마치고개에서 발원해 북한강까지 37.5km를 흘러가는 가평천의 상류가 적목계곡. 도마치고개 약 8km 전, 38교를 건너면 조무락계곡으로 들어가는 비포장길이 나온다. 차가 통행할 수 있지만, 길이 아주 좁다.
조무락골은 ‘붉은색 나무가 많은 골짜기’라는 뜻. 그런 연유로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석룡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계곡 상류는 경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계곡으로 유명하다. 짙푸른 버드나무 잎들이 넓지 않은 골짜기를 온통 뒤덮어 신비스러운 ‘계곡 터널’을 이룬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I 교통: 가평읍에서 국도 75호선을 타고 북면사무소로 이동. 북면사무소에서 조무락골까지 약 20km, 38교 부근에서 우회전해 비포장도로 2km. I 매점, 주차장, 방갈로 있음 | 식수대, 샤워장, 화장실, 민박 없음


 

조무락골(鳥舞樂汨)
폭포가 있는 펜션
38교 건너 조무락골로 들어가는 비포장길 끝 지점에 있는 펜션. 폭포수가 흐르는 계곡 옆으로 숙소와 천막 방갈로, 음식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주차장 앞으로 작년에 한국수자원공사 방송 광고를 촬영했던, 일명 ‘조무락폭포’가 흘러내린다.
2단으로 된 폭포는 위아래로 두 개의 툭 튀어나온 바위가 있어 ‘8자’를 그리며 쏟아지는데, 아래서 올려다보면 송어 떼가 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듯하다. 보통의 유량일 때는 소(沼)에서 물놀이를 해도 무방하다. 그 밖에 펜션과 식당, 천막 방갈로 등 모든 시설이 하천 중상류에 산재한 ‘유원지 수준’을 능가한다.
031-582-6060 I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I www.kapyong.co.kr I 가격: 펜션 10만~12만원(10~15평), 방갈로 임대 4만~5만원(1일), 야영장 사용 1만원 I 식수대, 샤워장, 화장실, 매점, 주차장, 방갈로 있음


 

어비계곡
유명산 숨은 계곡
유명산자연휴양림 가기 전 왼편으로 빠지면 어비계곡이 시작된다. 계곡 폭은 넓지 않지만, 활엽수 잎이 물줄기를 덮어 바닥에 이끼가 잔뜩 끼어 있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한낮에도 한기가 든다. 계곡 옆으로는 관목과 습지 식물이 무성해 이 또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계곡을 잠식한 식당들이 좋은 자리는 이미 평상을 놓고 영업을 하고 있어, 음식을 사 먹지 않으면 자리를 차지하기 어렵다. 몰래몰래 자리를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I 교통: 양평군 옥천면에서 국도 37호선을 타고 농다치고개를 넘어 유명산 매표소 들어가기 직전, 좌회전. 가일리를 지나 비포장도로를 타고 갈현마을까지 들어간다. I 화장실, 민박, 매점, 주차장, 방갈로 있음 | 식수대, 샤워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