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다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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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울에서 가까운 여름휴가지..시원한 여름계곡

인생은 다 그런거야 2008. 8. 6. 19:38

♣자연이 그대로 숨 쉬는 청정계곡♣

■ 양평 / 중원산 + 중원계곡 + 중원폭포

 
◇양평 중원계곡

 

양평군 용문산 동쪽에 있는 중원산의 깊고 맑은 골짜기가 바로 중원 계곡이다. 용문산 동쪽의

중원산(780m)과 도일봉(842m) 사이에 있으며, 6㎞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沼)·담(潭)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때문에 여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로 이어지는 옥빛

물길이 청량하기 그지없다. 계곡 초입에 들어서면 끝 지점인 싸리재까지 숲길이 이어지고,

돌돌돌 흐르는 물소리에 몸과 마음이 상괘하다.

◇양평 중원폭포


잠잠히 마음을 놓고 20분 쯤 오르면 요동치는 듯한 시원한 물소리가 발길을 잡는다. 중원계곡의

백미인 중원폭포다. 높이 10m의 중원폭포는 폭포를 중심으로 기묘한 형태의 절벽과 넓은 바위

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눈이 부실 정도로 투명하게 부서지는데, 떨어

지는 물소리가 경쾌하다. 폭포 아래에 맑은 소는 천연그대로의 수영장으로 그만이다.

더불어 중원계곡에서는 산행의 묘미까지 얻을 수 있는데, 상류로 갈수록 사람의 발길이 적어 상쾌

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중원계곡


●찾아가는 길 : 양평 - 용문 방면 6번 국도(10㎞) - 용문산국민관광지 - 용문사 입구 - 덕촌삼거리

                       - 조현리 방면 4번 군도(6㎞)를 더 가면 중원계곡.
●위치 :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 가평 / 어비산 + 어비계곡

용문산과 유명산 사이에 숨은 듯 있는 어비산자락을 감싸고 도는 시원한 계곡이 바로 어비계곡이다.

작은 개울같은 계곡에 불과하지만 예전에는 물고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뛰어난 계곡

이다.

그래서 이름도 ‘물고기가 난다‘는 어비(魚飛)다. 어비계곡은 유명산계곡과 어비교에서 합쳐져 사기

막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계곡의 시작은 어비산인데, 어비계곡이라 쓰인 대문같은 현판을

지나면서 부터다. 어비교 옆으로 가일리 미술관 이정표가 서 있고, 곧이어 ´가평군 지정 어비계곡

문화마을´ 이라는 입간판이 있다.

이곳에서 부터 오른쪽의 계곡 곳곳에 쉼터와 물놀이장이 꾸며져 있는데, 10여 개의 시원한 그늘과

작은 계곡풀장이 쭉 이어진다. 이곳을 지나 1.5km 정도를 들어가면 가일2리 마을회관. 마을회관을

지나면 곧이어 어비2교가 나오고 남쪽 정면으로 어비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매표소를 뒤로하고 물탱크를 지나가면 본격적으로 어비계곡의 진수를 느끼게 된다. 계곡 양쪽으로는

수림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정도다. 5~6분 정도를 걷다가 오른쪽으로 안경다리를

건너 다소 경사진 길로 올라서면 숲 터널이다. 울창한 숲과 끊임없는 산새 소리들이 오지에 온 느낌을

갖게 한다.

● 찾아가는 길 : 미사리 - 팔당대교 - 양평방향 - 양수리 - 옥천냉면집 앞에서 좌회전(옥천 방면)

                        - 한화리조트 - 유명산 휴양림 입구 - 우회전 - 작은 삼거리 - 왼쪽으로 어비계곡 간판
● 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 주변명소 : 명지산, 석룡산, 명지계곡, 용추구곡, 백둔계곡, 익근리계곡




♣첨벙첨벙 가족물놀이가 좋은 계곡♣

■ 가평 / 명지산 + 명지계곡 + 명지 폭포

◇가평 명지산계곡


명지계곡은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한 줄기로 모여 이루어진

계곡이다.

장장 28㎞에 걸쳐 흐르는데,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경기도의 대표적인 청정계곡 중 하나이다.

입구에서 좌우로 들어찬 수림을 둘러보며 길을 오르면 계곡을 따라 쌓아 놓은 돌탑의 모습이 앙증

맞고 재미있다.

작은 돌멩이 하나 집어 마음을 쌓아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 입구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숲 사이로

어렴풋이 절집 승천사의 지붕이 보이는데, 명지산의 산세와 어우러짐이 빼어나다. 절집을 나서면

큰 계곡이 이어지는데, 명지산으로 훤히 열린 물길이 힘차고 탁 트인 경관에 가슴 속이 시원해진다.

◇명지산계곡


바위 사이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볼 만하고, 가는 목마다 크고 작은 폭포가 아름다움을

뽐낸다. 계곡 입구에서 2㎞ 정도(50여 분 소요) 오르면 계곡을 대표하는 명지폭포를 만날 수 있다.

높이 7~8m의 폭포는 시원하게 물줄기를 쏟아내는데, 암반 위로 흘러내리는 모양이 시원스럽다.

명지계곡은 입구에서부터 텐트와 방갈로, 평상과 천막이 계속 이어져 있어 가족 물놀이객이 즐기기

에 그만이다. 물놀이를 하려면 가능한 한 맑은 물이 흐르고 짙은 숲 그늘이 좋은 상류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깨끗한 자갈밭과 바위들이 물가로 이어져 가족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명지폭포


● 찾아가는 길 : 46번 국도인 경춘국도 이용 - 금곡, 마석, 대성리, 청평 - 청평 빗고개 - 좌회전

                        하여 가평군청, 북면 이정표 - 363번 지방도 -명지계곡
● 위치 : 경기 가평군 북면 도대리
● 주변명소 : 명지산군립공원, 조무락골, 용추구곡, 백둔계곡, 익근리계곡



■ 남양주 / 비금계곡 + 수동국민관광지 + 시루봉

비금계곡은 남양주시 수동면의 수동국민관광지 안에 자리잡고 있는 계곡이다. 맑은 물이 넘친다

해서 물골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남양주시 수동면은 일찍이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서리산과 주금산 사이로 이어지는 비금계곡은 하류에 위치한 수동계곡과 함께 영롱한

물길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계곡을 주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울창한 숲 그늘이

드리워진 맑은 물길은 여름 물놀이 피서지로 으뜸이다.

계곡 초입까지 찻길을 냈지만 성벽처럼 둘러친 돌담장은 풍경과 어울려 자연스럽다. 계곡 곳곳에서

짝을 이룬 폭포와 소가 유혹적이고, 물이 많을 때는 우렁찬 소리로 주변을 뒤흔드는 위용도 지녔다.

물소리를 따라 계곡을 오르면 옛날 선비들이 거문고를 숨겨두었다고 이름이 붙여진 비금(秘琴)의

내력을 짐작할 수 있다. 주봉인 시루봉에서 수동계곡과의 합수점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반 남짓.

물길은 땅 속 깊은 곳에서 쉬지 않고 솟아오르기 때문에 얼음장처럼 차갑다.

계곡 아래쪽에는 캠프장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깨끗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물 놀이터로 그만이다.

또 아름다운 계곡과 함께 높이 540m의 시루봉 등산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다.

● 찾아가는 길 : 남양주시청 → 마치터널 → 마석우리 → 362번 지방도로 이용
●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수동관광지 내)



♣깊은 산 속에 숨어있는 골짜기♣

■가평 / 석룡산 + 조무락계곡 + 복호동 폭포

◇가평 조무락


좀 더 사람이 없고, 예쁜 계곡을 원하는 사람들은 조무락골을 찾는 것도 좋다. 조무락계곡은 북면

적목리 석룡산(石龍山, 1153m) 속에 있는 계곡이다. 석룡산의 오른쪽으로는 화악산(1468m)이

있고, 왼쪽으로는 국망봉(1168m)이 있으며 또 그 지류를 따라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강씨봉(803m)

과 명지산(1267m)이 있다. 조무락골을 품에 안고 있는 석룡산은 말 그대로 첩첩산중에 있는 것이다.

조무락(鳥舞樂)이란 새들이 춤을 춘다는 뜻인데, 옛사람들이 수많은 새들의 지저귐과 날개짓을 표현

한 것으로 짐작한다. 이름처럼 조무락골은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어 티끌 한 점 없는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조무락골 입구인 38교에서 동쪽으로 들어서면 계곡이 시작되는데,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계곡에 몸을

담그면 몸속 까지 더위가 싸악 사라진다. 청정지역이라는 말에 걸맞게 강초롱, 얼래지, 금낭화 등 희귀

야생화를 볼 수 있고, 유명한 쉬리를 비롯, 메기 꺽지 통가리 등이 헤엄치며, 밤이면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가 영롱한 빛을 내며 하늘을 유영한다.

등산로 주변에는 조각넘이골, 윗방골, 사태밭골 등 쉬어가기 좋은 계곡들이 적지 않은데, 크고 작은

계곡에 발을 담그면 모든 시름이 계곡 물에 씻겨 사라지는 느낌이다. 특히, 2시간가량 오르면 석룡산

정상을 밟아볼 수 있으며, 중턱에 있는 복호등폭포는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가평 조무락계곡


● 찾아가는 길 : 46번 경춘국도→대성리,청평→가평 시내→75번국도→가평천을 따라 명지계곡

                        →38교에서 우회전→조무락골.
● 위치 : 경기도 가평 북면 적목리
● 주변명소 : 명지산, 석룡산, 명지계곡, 용추구곡, 백둔계곡, 익근리계곡



■포천 / 백운산 + 백운계곡 + 선유담

백운계곡은 경기도 포천 광덕산(1046m)에서 발원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904m)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모여서 발달한 계곡이 10㎞에 이른다.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서 선유담에서 아름다운 극치를 이룬다. 신라시대 창건했다는

흑룡사가 있으며, 흑룡사 뒤쪽에는 약 1㎞의 선유담 비경이 펼쳐져 있다.

계곡의 길이가 무려 10㎞나 되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절묘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광암정,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취선대, 금광폭포 등의 명소가 펼쳐져 있어, 가볍게 배낭을 꾸려

나서면 여름산행으로 최적격이다.

백운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광덕고개를 넘으면 광덕계곡이 이어진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

에 이르는 길은 주변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는다.

◇포천 백운계곡


● 찾아가는 길 : 47번국도 구리시 퇴계원 - 광능 - 일동 - 이동- 도평삼거리- 사창리 방면 122번

                        지방도로 우회전하여 4㎞ 가량 더 가면 계곡이 나온다.
● 위치 :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 주변명소 : 국망봉, 산정호수, 광덕산, 일동하와이, 일동사이판


 

 출처 :바람부는 날엔 너에게로 가고싶다 원문보기 글쓴이 : 法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