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갓 피어난 색싹들의 향긋한 숨결소리가 밤의 가슴속에 파고 들며
너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를 안은채 밤은 어둠속을 달린다.
고요한 장막이 드리운 대지위에 어둠이 수를 놓은 이 시간은 너무도
아름다운 것 같다. 푸르른 3月의 하늘은 아직도 싸늘함이 앞서지만
입에서 입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대화속은 한여름의
태양처럼 환하게 타오른다.
친구 안녕!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졌지만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시간은 흘러 날짜는
어느새 3月의 마지막 며칠을 달리고 있어요
바쁨속의 1달은 어느새 지나가 버렸어요.
친구. 친구는 3학년의 첫달을 어떻게 보냈나요.
빈틈없는 계획속의 절대로 후회란 두 단어를 남기지 않은 나날이었기를
바래요.
이 시대에서 우리의 꿈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나이의
ㅅㅏ람들이예요 나는 나 나름대로의 친구는 친구의 나름대로의 소망과 꿈이요
꿈과 포부가 있다는 것 얼마나 좋은말이예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좋은 친구일께예요
(중략)
열심히 해서 그 꿈을 꼭 이루세요
사람이 하는 일에는 천부적인것도 영향을 주겠지만
노력 역시 노력이 최고일거예요.
친구.
늦은감은 있지만 이제는 봄이라고 완전히 불러도 되겠죠
곧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면 그때 또 소식을 전하기로 해요
성공의 역까지 쉬지말고 꾸준히 달리세요
84. 3. 28日.
ㄱ ㅕ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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