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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예절 바로 알고 가기

인생은 다 그런거야 2009. 5. 27. 10:45

 

 
갑작스런 장례소식, 조문예절 바로 알고 가기

 

 

갑작스런 장례소식에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 언제 방문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간혹 장례식장에서 저지른 실수로 두고두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막상 조문은 왔는데 조문방법을 몰라 그 자리에서 배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반드시 꼭 알아야 할 현대 사회의 조문예절을 알아보자.



# 조문이야? 문상이야?
상가에서 가서 예를 올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보통 문상(問喪)이라고 하고 '조문(弔問)', '조상(弔喪)'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이 말들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문상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하는지를 몰라 망설인다. 실제 문상의 말은 문상객과 상주의 나이, 평소의 친소관계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문상을 가서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굳이 말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삼가조의를 표합니다.'얼마나 슬프십니까?' 또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가 좋다. 친한 사이라면 장지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 언제 방문하지? 어떤 옷을 입지?
초상의 연락을 듣고 즉시 달려가서 도와주어야 하는 처지가 아닌 사람은 성복 끝내기를 기다려 문상하는 것이 예의이다. 스스럼없는 사이라면 염습이나 입관을 마친 때도 괜찮다. 기본적으로 화려한 색상의 의복이나 장식은 피하며, 가능한 한 어두운 색 계통의 가지런한 옷차림이 무난하다. 고인 또는 상주와 각별한 조문객일 경우에는 좀 더 예의를 갖추어 입어야 한다. 남성은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며 감색이나 회색도 괜찮다. 또한,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입되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한다. 여성은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키고 짧은 스커트, 화려한 액세서리, 색채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절은 어떻게 하지? 조의금은 언제 전달하지?

 

1. 외투는 밖에서 벗어 든다.

2. 상제에게 목례

 

3. 종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분향향나무를 깎은 나무 향이면 왼손을 오른 손목에 바치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한다. 만들어진 향이면 하나나 둘을 집어 성냥불이나 촛불에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끈 다음 두 손으로 향로에 꽂는다. 주의할 것은 절대 입으로 꺼서는 안 된다는 것.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며, 여러 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한다. 이때 생화가 준비되어 있으면 생화를 영정 앞에 놓는다.

4. 영정에 묵렴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제에게 절을 하며, 인사말을 한다. 절을 할 때는 공수라 하여 남자는 오른손을, 여자는 왼손을 위로하여 손을 모아 절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5. 조의금을 전달한다.

6. 안내에 따라 간단히 음식을 취한다.

7. 엄숙한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또한,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본인과 다르더라도 조상을 갔을 경우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다. 종교가 다른 여러 사람이 같이 갔을 경우, 같은 종교의 사람들끼리 조문을 하는 것이 좋다.

 


# 조의금 봉투는 어떻게 써야 하지?

부의금을 보낼 때는 깨끗한 백지에 인사말, 부의금 액수, 날짜,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써서 봉투에 넣어 호상소에 낸다. 봉투에 謹弔(근조), 追慕(추모), 追悼(추도), 哀悼(애도), 弔意(조의), 尉靈(위령) 賻儀(부의), 慰靈(위령), 謹悼(근도),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등등 문구를 적어도 좋다.  (끝)


출처: 효원라이프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