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의 주제

내 블로그(Blog)의 주제

 

 

블로그(Blog)의 주제 정하기는 내 블로그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블로그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래 가는 블로그와 조금 지나면 사라지는 블로그. 사라지는 블로그는 대부분 어떤 내용을 가지고 블로깅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않고 무작정 만든 블로그들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다른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무작정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블로그들은 오래 가지 않더라 하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오래 가는 블로그는 대부분 미리 어떤 내용으로 내 블로그를 꾸밀 것인지를 미리 정한 블로그들입니다. 미리 정한 바가 있으므로 이것은 마치 계획과 같아서 자신의 블로그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주고 현재의 블로그에 충실하게 해 주는 촉매가 되어 줍니다. 더불어서, 자신의 블로그에 애정을 갖게 해주기도 합니다. 결국엔 이 '애정'이 자신을 오래 가는 블로거가 되게 해 줄 것입니다.

 

꼭 오래 가는 블로그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더라도 블로깅을 시작하기 전에 내 블로그의 주제는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신만이 보는 블로그가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사랑 받는 블로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블로그의 주제를 정하는 방법

내 블로그의 주제는 세 단계를 거쳐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담을 내용과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첫번째 단계- 내가 좋아하는 분야 정하기

블로그의 주제를 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관한 내용' 으로 주제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취미 생활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관심 분야일 수도 있고, 앞으로 학습해야 할 분야일 수도 있고, 이미 어느 정도 성취를 이뤄낸 자신의 전문 분야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분야를 정하는 것은 결국은 자신만의 특색있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잡다한 분야에 관해 설익은 내용으로 블로깅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애정을 갖고 있는 분야 또는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로 범위를 좁히는 것이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특징이 있는 블로그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단계- 사전 조사하기

첫번째 단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정했다면, 이제는 사전 조사를 할 단계입니다. 사전 조사는 첫번째 단계에서 정한 분야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가 얼마나 있는 지, 이 블로그들의 방문자 수는 얼마나 되는 지,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와 비교해서 나는 어디에 강점이 있는 지(즉, 이들 블로그 보다 더 좋은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등을 알아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단계에서 정한 분야와 관련된 키워드(검색어)로 한RSS, 올블로그 와 다른 포털에서 검색을 해 보면 됩니다.  검색을 통해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들과 이들의 인기도, 신뢰도등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마케팅적으로 접근해 보면 두번째 단계를 통해 내가 만들고자 하는 블로그 주제와 관련해서

• 경쟁은 얼마나 되는 지 (즉, 얼마나 많은 수의 블로그들이 있는지)
• 내가 고려하고 있는 주제의 인기도는 어느 정도인지(기존에 있는 블로그들의 방문자 수를 살펴 봄으로써 대략 파악할 수 있음)
• 이미 비슷한 주제로 블로깅하고 있는 블로그들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많은 수의 블로그 모두에 대해 파악할 필요는 없고 인기있는 상위 블로그 3~5개 정도만 파악하면 될 것입니다)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내가 고려하고 있는 블로그 주제와 관려해서 얼마나 검색이 이루어 지고 있는 지를 파악하려면, 아이헬퍼스의 키워드 조회를 이용함으로써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하고 있는 주제가 '영화' 라면 검색 상자에 '영화'를 입력하고 조회 단추를 클릭하면 엠파스, 네이버, 파란, 야후에서의 조회수를 알려 줍니다.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 인기도(수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단계- 최종 조율 단계

첫번째와 두번째 단계를 거쳐 이제는 최종적으로 내 블로그의 주제를 조율할 단계입니다. 여기서 조율한 다는 것은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 모두 설명할 수는 없으므로, 한가지 경우만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내 블로그를 영화에 관한 블로그로 만들고자 젓번째 단계에서 맘을 먹었습니다. 두번째 단계에서 사전 조사를 해 보니 영화라는 키워드로 네이버에서 하루에 41,000회 정도 조회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수의 블로그가 있는지 한 RSS에서 RSS 검색을 해 보니 1,180개가 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물론, 1,180 여개 블로그가 모두 영화에 대해서만 블로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적지 않은 수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RSS가 파악하지 못하는 블로그의 수도 적지 않고 또 일반 사이트로서 영화를 주제로 한 것까지 고려한다면, 조회수는 많지만 동시에 경쟁 또한 치열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단계와 두번째 단계의 결과물입니다. 이제 최종 결정을 해야 하겠습니다.

• 경쟁을 무릅쓰고 영화를 주제로 블로깅할 것인가?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려면, 나는 방문자 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맘을 먹거나 아니면 상위 블로그를 조사해 보니 내가 더 유용하고 더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자신이 없다면,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 범위를 좁히는 것입니다. 상위 블로그들은 모든 영화들에 대해 블로깅하고 있지만 나는 외국 영화를 전문으로 블로그를 하겠다든지, 아니면 비디오 출시 영화를 주로 하여 블로깅하겠다든지 하는 식으로 범위를 좁히는 것입니다.
• 만약, 범위를 좁혔다면, 좁힌 범위에 대해 두번째 단계와 세번째 단계를 다시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너무 범위를 좁혀 수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 지 또 범위를 너무 좁히다 보니 나의 관심 분야를 떠나거나 쓸 만한 내용이 부족해 지는 것은 아닌 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만의 특색있는 블로그를 만들면서 동시에 충분한 블로그 독자도 구할 가능성이 있고 또 재미있는 블로깅 생활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블로그 주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내가 재미를 느끼는 분야로 다른 사람들이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좁지도 않게 또 경쟁이 너무 심하여 내가 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너무 넓지도 않게 정하면 됩니다.

 

 

자료인용 :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