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을 시작하자 새날을 시작하자. 우리 산 우리 들에 피는 꽃 꽃이름 알아가는 기쁨으로 새해, 새날을 시작하자,,, 꽃이름 외우듯이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즐거움으로 우리의 첫만남을 시작하자. - 이해인의 <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중에서 블로그 문학 산책/시(詩) 2010.01.02
입동(立冬) 입동(立冬) - 최 경신 - 해마다 챙겨 먹는 생일처럼 어김없이 제 이름으로 오는 24절기 중의 하나 백두산 핵 바람 속에 수은주를 끌어 내린다. 두툼한 잠바차림의 할아버지와 옷 입은 강아지가 잰걸음으로 귀가를 서두르는 해거름 회색빛으로 식어 가는 거리에 노랑나비 떼가 한마당 춤판을 펼치듯 은행.. 블로그 문학 산책/시(詩) 200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