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만남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

 

 

人間(인간)이란 한자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낸다. 사회라는 곳에서 모여살고 있는 우리는 그 안에서 다양한 만남을 가지면서 생활하고 있다. 매일매일 새로운 만남을 경험하는 우리들. 새로운 만남에서 어떤 것들이 우리 이미지를 결정하고 판단하는 기준이 될까. 또 어떻게 하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첫인상

뇌는 첫인상을 가장 오래 기억한다.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을 판단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첫인상이라고 한다. 첫인상은 30분도 3분도 아닌 단 3초만에 결정이 난다고 한다. 이를 「초두효과(初頭效果)」라고 한다. 사람은 일단 첫인상이 형성되면 후에 들어오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럼 좋은 첫인상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 첫인상의 세가지 느낌은 신뢰감, 자신감, 친근감이다. 신뢰감을 높이려면 감색계열 옷을 입고, 대화 도중에 손동작을 적당히 쓴다. 친근감은 대화중에 상대방의 몸짓을 따라하거나 긍정과 칭찬을 많이 해주면 높아진다. 여기에 덧붙여 밝은 표정과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눈을 보면서 대화하고 조용히 미소 짓는다면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

 

 

외 모

분위기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한다

 

외모는 바로 분위기다. 같은 사람이라도 풍기는 분위기에 따라 지적이고 고급스러울 수도, 때로는 천박하고 없어 보이는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

좋은 이미지의 기본은 TPO에 맞는 단정한 옷차림에다가 밝은 표정과 목소리이다. 잘 생긴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도 중요하다. 아무리 잘생기고 세련된 옷차림을 했더라도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아름다운 외모가 금새 빛을 잃는다.

 

 

말

말 하나로 상대방을 사로 잡는다.

 

첫인상은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와 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말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말을 잘 할 필요는 없다. 듣는 상대가 편안하게 경청할 수 있게 하고, 쉽게 동의할 수 있는 말을 할 때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일상적인 것을 화제로 삼은 다음 사실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 다음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물 흐르듯이 말을 한다면 상대방은 당신과 함께 있는 자리를 편안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말을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대방 말을 잘 듣는 것, 상대방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다면 가끔씩 천천히 ‘아’, ‘예’라고 말하는 예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