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다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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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다 그런거야 2009. 8. 17. 15:21

 

 

 

 

 

 

 

 

 

 

 

 

 

 

 

 

 

한송이의 난초가

온산을 향기롭게 하듯

저 광활한 우주 한 켠에는 오늘도

쉬임없이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누가 불러 주지 않아도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그 별들은 쉬임없이

자기의 할 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적막한 밤하늘은

그 별들의 하나하나로 인해

아릅답게 수 놓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사는 세상도 그렇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 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 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 유곡에 피어 있는

한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이 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 가고도 남습니다.

 

 

 

- 좋은 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