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교통비 절약 한다고?

 

신용카드로 교통비 절약 한다고?

 

 

◆ 할인받거나 포인트로 돌려받거나=

기업은행의 '상쾌한 공기 로하스(Lohas) 카드'는 월 20만원 이상 실적이 있는 고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비용에서 100원(1일 1회, 월 20회 한도)을 깎아준다. 또 비용의 0.3%는 현금으로 돌려준다.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월 20회를 넘으면 0.5%까지 되돌려준다.

우리은행은 대중교통 결제액의 5%를 월 3000원 한도로 깎아주는 '우리V카드知(지)'를 선보였다. 단 전월 국내 가맹점 결제액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대중교통 결제금액이 1만원을 넘지 못하면 할인이 안 된다.

'롯데 DC카드'는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 요금 할인 폭이 다르다. 전월 결제금액이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면 다음달 3%,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이면 7%, 60만원 이상이면 10%(6000원 한도)다.

국민은행이 내놓은 여성 전용 'KB 스윗 드림 카드'는 택시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고 하나은행의 '하나 내맘대로 카드'는 택시와 철도 결제금액의 2%를 할인해준다.

대중교통 결제액만큼 포인트로 돌려주는 카드도 있다.
외환은행의 '넘버엔 이패스(Epass) 카드'는 평일에는 대중교통 사용 1회당 100포인트(1일 3회)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200포인트를 각각 쌓아준다. 1포인트는 1원처럼 쓸 수 있어 하루 최고 600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삼성 블루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는 1%를 돌려준다. 통장으로 바로 돈을 입금해주는 건 아니고 다음달 결제대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택시에서 이 카드로 결제했다면 2%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 이것만은 알아둬야=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를 받으려면 후불교통카드가 사용 가능한 지역에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업은행의 로하스 카드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에서만 사용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 DC카드는 수도권과 대전에서, 우리V카드지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을 비롯해 강원의 춘천 강릉 원주, 경남의 김해로 할인 혜택 지역이 제한된다. 국민은행의 스윗 드림 카드로 택시요금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서울, 광주, 대전, 제주, 경기 성남, 경북 포항에서 사용해야 한다.

가입 전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는 일도 빼놔서는 안 된다. 하나은행의 '하나 마이웨이 카드'는 지난 2월부터 대중교통 100원 할인 혜택의 자격요건을 최근 3개월 동안 결제액 30만원 이상에서 월 30만원 이상으로 바꿨다.

신용카드 결제기능이 없는 교통카드라도 소득공제 혜택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사용하는 교통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 회원가입을 하고 해당카드와 본인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연말정산 때 현금영수증 사용금액과 같이 합산돼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교통 할인 신용카드 상품들
회사	상 품	내 용
기업은행	상쾌한 공기 로하스 카드	대중교통 결제액을 월 20회 한도로 1회 100원 할인
우리은행	우리V카드知(지)	대중교통 결제액의 5%를 월 3000원 한도에서 할인
롯데카드	롯데 DC카드	전월 결제액에 따라 대중교통 결제액의 3∼10%(6000원 한도) 할인
국민은행	KB 스윗 드림 카드	택시비 결제액 건당 1만원 이상이면 1000원 할인. 월 3회로 제한
하나은행	하나 내맘대로 카드	택시와 철도 결제금액의 2%를 할인
외환은행	넘버엔 이패스 카드	대중교통 결제액 중 하루 최고 600포인트(600원) 적립
삼성카드	삼성 블루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	대중교통 결제액의 1%를 캐시백
현대카드	M, M레이디 카드	대중교통 결제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

 

 

자료출처: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