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잎사귀 / 이 해인 수첩을 새로 샀다. 원래 수첩에 적혔있던 것들을 새 수첩에 옮겨 적으며 난 조금씩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가 어느 이름은 지우고 어느 이름은 남겨둘 것인가 그러다가 또 그대 생각을 했다.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 블로그 문학 산책/시(詩)와 음악 200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