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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 꽃

인생은 다 그런거야 2011. 4. 12. 14:03

자운영 꽃

 

 

자운영 꽃 동동 향에 취한다. 시골길 들녘에는 지금 자운영 꽃이 화려한 물결을 이루고 있다. 자주색 구름처럼 피어난 꽃이라 하여 자운영(紫雲英)이란 이름과 홍화채(紅花菜)라고도 부른다. 고맙게도 이 꽃은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붙어 있어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고정하기 때문에 땅의 폐해를 막아 주고 벼의 뿌리 박테리아와 공생하여 벼의 성장에 유익한 유기농 천연비료 역활을 한다.

 

이 꽃은 그냥 먹어도 독성이 없어 먹을거리가 귀하던 예전에는 어린잎을 날것으로 먹기도 했다.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식용으로 써 활용도가 컸다. 각종 꽃 요리가 대세인 요즘은 활짝핀 자운영 꽃으로 비빔밥을 만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꽃을 말려 마시는 차로 선보이고 있다.

 

자운영 차를 마시면 열을 내리고 담을 끊는 기침이나 인후염의 통증, 대상포진, 눈의 충혈 등에도 약효성이 높다고 한다.

 

 

차을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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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활짝 피었을 때 채취해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바람이 잘 통하는 반 음지에 건조시켜 보관한다. 또한 김이 오르는 찜통에 꽃을 넣고 30초 정도 약하게 찐 후 따뜻한 온돌방에 종이를 깔고 말린다. 꿀이나 설탕에 절여 30일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기도 한다. 보관은 냉장고나 그늘이 좋다.

 

 

음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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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때는 자운영 꽃 5개를 찻잔에 넣고 팔팔 끊인 물 100cc를 부어 1분 정도 우린다.

두세 번 우려도 맛은 그대로다. 부드러운 향에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