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운 저녁 오늘은 가을 숲의 빈 벤치에 앉아 새 소리를 들으며 흰구름을 바라봅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불볕처럼 타올랐던 나의 마음을 서늘한 바람에 식히며 앉아 아름답게 보일 것만 같은 그런 마음. 그러나 멀리 떠나지 않고서도 오늘을 더 알뜰히 사랑합시다. 오늘은 길을 떠나는 親舊와 한 잔의레몬차를 나.. 블로그 문학 산책/시(詩)와 음악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