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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우리가 부러워 해야 할 것은

인생은 다 그런거야 2008. 10. 20. 10:54

 

 

정작 우리가 부러워 해야 할 것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위를 깎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의 강함이 아니라 그 꾸준함과 포기함을 잊은

노력 때문입니다.

 

수 백년을 내리쳤던 비바람에도

갈아질 낌새를 보이지 않다가

어는 한 번의 비바람이 내리치면

순식간에 둘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위가 어느 순간에 쪼개졌다고 해도

단 한 번으로 인해 쪼개진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수 백년을 때린 그 우직함이 모여서

비로소 쪼개진 것이지요

 

어떤 사람이 성공했다고 할 때

우리는 그가 얻은 부와 지위를 부워러하지만

정녕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의 피나는 노력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한 사람의 부와 지위가 아니라

그 사람이 오랜 시간 흘렸던

땀과 눈물의 아룸다움입니다.

 

 

 

- 박성철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에서 -